세계 최대규모의 와인산지 스페인 라만차 북부에 자리잡은 도미니오 데 풍크툼은 Fernandez 가문의 가족 경영으로 현재 200헥타르에 달하는 빈야드를 소유하고 있고, 그 동안 Organic 농법으로 만족할 수 없어 2011년 모든 빈야드를 Bio-dynamic 농법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들의 와인품질에 대한 집념은 매우 강한데, 와인의 깊이와 순수함에서 그 노고와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빈야드 위치의 지리적 이점과 떼루아 본연의 탁월함과 합쳐져 지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Bio 와인들을 생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높은 해발고도와 사질토양 그리고 현저히 깊이 박힌 나무뿌리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신선하고 높은 산미를 얻을 수 있게 해주어 특히 소비뇽블랑, 비오니에와 샤르도네, 그라시아노와 쁘띠베르도, 쉬라 등의 품종을 잘 자라게 해 줍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와인 양조는 자연에 맡기는 것으로 오히려 ‘단순하다’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행만큼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합니다.

살충제와 농약, 제초제, 복합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농업용수 재활용 시설을 갖춰 지역본연의 문제인 물부족 현상을 스스로 컨트롤하며 콘크리트 발효조를 사용하는 등 이들의 지속가능농법과 자연환경에 대한 애착은 심히 존경스럽다.

CAAE, ECOCERT, USDA, DEMETER 등 바이오다이나믹, 오르가닉 관련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 와인의 품질과 특성, 담긴 철학 등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레인지)를 생산중이며, Pablo Claro, Viento Aliseo, Lobetia 등을 포함, 12개의 브랜드들이 주변 유럽국가와 북남미, 호주, 중국, 일본 등 29개 국가에 활발히 진출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