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dan Tracey는 젊은 시절 Punk Rock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실제 20대 초반에는 락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의 소유자다. 1981년 프랑스로 돌아와 방송국에서 디스크자키, 프로그램 디렉터와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뒤 늦게 와인에 입문한 특별한 케이스다.

그는 2009년 포도재배와 양조학 학위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와인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주의 오가닉 와인의 선구자인 Thierry Puzelat 밑에서 도제식으로 일하며 포도밭 관리와 엄격한 양조법을 배우게 됩니다.

Thierry Puzelat로부터 영감을 받은 Brendan은 천연 효모를 쓰고, 세미 탄산 침용 방식을 적용해 레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화이트 와인은 Philippe Thessier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Brendan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상업적인 와인 생산으로 소외되어 있는 Loire 지역의 토착 품종을 생산하는 포도밭을 발굴해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을 양조합니다. 토착 품종인 Pineau d'Aunis, Gamay de Bouze(포도쥬스가 붉은 색인 Gamay 품종), Orbis(화이트 품종) 등을 주로 사용하여 내추럴 와인을 생산합니다.

유기농법을 적용해 만든 순수한 포도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드는 Brendan은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데 포도품종, 테루아, 기후 상황에 따라 매년 재배방식, 수확시기, 발효 방법에 대한 결정을 달리합니다.

그는 자신이 와인메이커로 불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는 와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망합니다. 자신은 포도가 스스로 자연적인 힘에 의해서 와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동행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와인메이킹에 있어 정해진 룰이나 상식을 따르기를 거부합니다. 와인이 양조되어지는 과정을 동행하며 중요한 순간 마다 자신의 영감을 따르기를 좋아합니다. 그의 와인 양조과정에는 젊은시절 그를 매료시켰던 Punk Rock 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는 10여종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와인 당 생산량은 1,500병을 넘지 않은 소규모 마이크로 와이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