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이민자인 C. H. Wente에 의해 1883년에 캘리포니아 리버모어 밸리에 설립된 이 와이너리로 금주령 시대에 와이너리를 폐쇄했지만 그 기간 동안에도 미사용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때문에 단 일년도 와인 생산을 중단한 적이 없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인정한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오래된 와이너리로 (The oldest winery, California Registered Historical Landmark No. 957)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미국 와이너리들이 가족 경영으로 시작하여 합병 등을 통하여 기업화 되어 가고 있지만, 웬티는 꾸준히 가족경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4대인 Eric, Philip, Carolyn 5대인 Christine, Karl이 양조, 마케팅, 경영을 맡아서 가족이 운영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와인을 생산하는 철학을 지키고 있는 보기 드문 와이너리입니다.

독일인의 실용 정신을 갖고 있던 C.H. Wente는 19세기 당시에는 미국에서도 상상을 못했던 라벨에 품종 표시를 소비자를 위하여 최초로 실천했습니다.

당시에는 와인의 격이 떨어진다고 다른 와이너리들의 비웃음을 샀으나 현재는 거의 모든 신세계 와인들이 라벨에 품종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4대가 경영에 나서기 시작한 1980년대 부터 웬티 빈야드는 와인만 생산해 파는 곳이 아닌 지역 주민 및 웬티 와인을 사랑해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함께 즐기는 곳으로 와이너리를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웬티 빈야드안에는 세계적인 골퍼 Greg Norman이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가 포도밭 사이로 펼쳐져 있고, 매년 Wine Country Championship의 PGA Nationwide가 열리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안에 있는 웬티 레스토랑은 1986년에 설립된 이래 미국 100대 레스토랑 랭킹에서 빠진 적이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와이너리의 사장인 Carolyn Wente가 co-chef로 레시피를 정하고 있고 장시간의 요리 시간이 요하는 통돼지 바베큐를 제외한 모든 요리가 시장의 신선한 재료에 따라 매일 매일 정해지고 있습니다.

7월부터 9월에 거의 매주 열리는 썸머 컨서트는 캘리포니아 주민의 로망입니다. 넓은 와이너리 정원에서 미국 100대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음식과 와인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웨딩 및 개인적인 이벤트에도 와이너리를 오픈하고 있는 고객 중심으로 하며, 이윤 추구가 아닌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와이너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즐기고자 마시기 편한 와인을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장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